지난 태풍은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였지만 열돔 때문에 제가 사는곳에 오기전에 살살 녹아서 그냥 바람부는 날씨였는데,

태풍 가고 며칠간 좀 살만해서 열돔도 같이 녹았나보다 했더니 입추가 지났는데도 다시 미친 더위가 계속되네요...

일기예보는 오늘 최고 32도라는데 실내온도는 33도를 넘어가고, 

1층이 주차장인 필로티 방식 건물의 가장 윗층이 저희집인데 희얀하게 열이 바닥에서 올라옵니다...

벽은 만져보면 그냥 미지근한정도인데 바닥은 보일러 켜놓은거마냥 열이 후끈후끈하게 올라와요 ㅋㅋ

날이 더워서 그런지 워치4는 15W 초고속무선충전 듀오에 올려놓으면 과열경고로 지멋대로 연결 끊어지고 식으면 풀렸다가 다시 과열경고 뜨고를 반복하고, 

S22+는 써멀가디언으로 온도기준점 제일 아래로 낮춰놨는데 인터넷이랑 유튜브 보다가 너무 뜨거워서 KWGT위젯으로 배터리 온도 확인해보면 40도까지 올라가있고, 

선풍기도 연속 24시간 틀어놓고 사는데, 작년에 사둔 BLDC선풍기 아니였으면 진작에 과열로 불났을거같습니다 ㅠㅠ

그나마 오늘 밤부터 비가온다고 하고,

이번 수요일이 처서라서 좀 선선해지기를 기대해보는데, 

앞으로 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지 걱정입니다. 

미코 선생님들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챙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