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있는 변기물도 아리수지만 그걸 식수로 쓰지는 않죠.. 과학적으로 안전한 것도 정서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도쿄전력의 태도나 데이터에 의문을 제기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니가 마셔라 이러는 순간 논의는 없어지고 감정만 남죠.

아직도 식수 농업용수로 쓰라는 말이 돌아다니는중이라니 놀랍습니다

논문 내용을 취사선택해서 방송한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안전하면 그 물로 농사짓고 식수로 쓰고 하는게 맞죠

방류를 해서 희석시키는걸 안전한 처리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진행중인 방법이죠.

냉각수와 오염수는 구분해야겠지요...;

흔히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방류하는건 원자로 온도를 낮추는 냉각수가 대부분인데

일본은 그게 아닙니다.

냉각수하소 오염수는 다른거아닙니까?

우리가 버리는건 사고 원전에서 나오는 물이랑 전혀 다른거니까요.. 

혹시 어떤게 다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수하게 궁금해서...

알프스를 거치고 나오는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말고 어떤 성분이 더 있는지요.

일단 우리나라서 주로 사용하는 가압경수로 방식은 원자로 노심 <> 증기발생기, 증기발생기 <> 터빈(및 복수기), 해수를 끌어들여 복수기를 통과시켜 방류 이렇게 순환계통이 여러가지로 나뉘어있으며, 서로 액체가 섞일수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은 비등경수로 방식으로 노심에서 물을 끓여 그것으로 터빈을 돌리기 때문에 터빈을 순환하는 증기나 물의 누출이 방사능 누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취약점이 있었죠

사고 이후 사고 원전의 냉각을 위해 다량의 해수, 담수가 노심의 냉각을 위해 사용되었고, 이때 사용된 물은 핵연료에 직접 접촉하는 등, 정상적인 원전의 가동시 나오는 냉각수에 비해 훨씬 높은 농도의 오염수가 됩니다. 오염수에는 세슘, 스트론튬, 요오드 등의 핵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ALPS는 이것을 필터링하여 걸러낼 방법이 없는 삼중수소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핵종을 걸러낼수 있다고 일본에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말 삼중수소만 남기고 배출이 가능하다면 희석해서 배출하면 다행이지만, 정상가동중인 원전에서 나오는 물과 달리 필터링에 수백배의 희석을 거쳐야 하는 '처리수' 는 일본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정보공개가 중요한데, 이 점에서 여러가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냉각수 : 말 그대로 '냉각'을 위해 사용된 물이고, 원전의 핵연료등 발전계통에는 전혀 닿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는 방사능 오염의 위험이 완전히 없습니다.

처리수(오염수) : 방사능에 오염된 물질을 씻어낸 물(처리수)이거나, 원전의 발전계통에 어떤 방식으로든 (핵연료 폭팔등 사고등에 준함) 닿은(오염수) 물이기 때문에 방서능에 오염된 물 입니다. 

그 취급 자체가 완전 다릅니다. 처리수는 원전에서 발전시 사용된 폐열만 가지고 있어 일반 물과 동일하되 약간 따뜻한 물일 뿐입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삼중수소를 배출하고 있다고해서 처리수로 배출하는줄 알았는데, 경수로, 중수로에서 기체와 액체 형태로 배출되는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제 의견은 동일한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더 많은 양의 삼중 수소를 배출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처리를 거쳐서 삼중수소만 남은 처리수를 배출하는 것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