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의 오픈월드 액션 RPG 기대 신작 ‘스타필드’가 공식 한국어 자막 미비라는 리스크를 넘어 조금씩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번역에 힘입어 매우 빠른 속도로 제작된 이용자 한국어 패치가 이들 관심에 점차 불을 붙이는 분위기다.

‘스타필드’는 지난 1일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바 있다. 이전까지 게임은 미국,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등 세계 주요 각국 스팀 판매량 순위에서 일찌감치 최상위권을 점유하는 등 9월 최고 기대작의 위용을 과시했으나, 국내의 경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음에 따라 이용자들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던 바 있다.

다만, 1일 얼리 액세스 직후 빠르게 등장한 이용자 제작 한국어 패치에 힘입어 게임을 향한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이 점차 증가하는 분위기다. 해당 패치는 인공지능 번역기 플랫폼 ‘DeepL(딥엘)’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게임 내 일본어 공식 자막을 기반으로 번역이 이뤄져 기존까지의 기계 번역 대비 상당히 매끄러운 번역 수준을 자랑한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