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인기 앱 18개에서 파는 상품 84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앱마켓 간 가격 차이는 최대 77%까지 벌어졌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앱마켓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만든 '원스토어' 3곳입니다.

소비자원은 같은 앱에서 같은 상품을 살 때 앱마켓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조사했습니다.

가장 가격차가 큰 사례는 카카오톡의 구독형 서비스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로, 원스토어에서는 3,900원에 살 수 있었지만, 앱스토어에서는 6,900원에 판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