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0+에서 S23+로 기변한지도 벌써 2주가 넘었군요... 2주 동안 써봤을 때 변화점들을 간략히 적어보자합니다.

1. 디스플레이 - S10+는 QHD+에 60hz였고 S23+는 FHD+ 120hz입니다. 사실 디스플레이 분야가 가장 체감이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해상도가 낮아지니 글씨가 조금 흐릿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지금은 눈이 적응되버려서 그저 그렇습니다. 그리고 120hz의 주사율도 기대했었는데 처음에는 우와 부드럽다! 고 했으나... 지금은 여기에도 눈이 적응되어서 60hz나 120hz나 차이를 잘 못 느끼겠습니다... ㅠㅠ

2. 그립감 - S23+에서의 가장 큰 불만입니다. S10+는 양쪽 끝에 엣지가 들어가서 쥐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S23+는 깻잎통에 약간의 곡선만 들어가서 쥐는 느낌이 S10+에 상당히 안 좋습니다... 그나마 좀 둥글둥글한 케이스를 끼우니 낫네요...

3. 발열 - 가장 체감이 큰 특징입니다. S10+도 발열이 적었습니다만 가끔 자기 혼자 아무 이유 없이 핫팩이 되어서는 주머니가 뜨거워지니 너무나 불쾌했었는데요... S23+은 뭔 짓을 해도 발열이 거의 없거나 적어서 너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4. 스피커 - 기대를 안했지만 의외로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S10+의 스피커는 그냥 벨소리만 울려주는 정도의 품질에 그쳤습니다만... S23+의 스피커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음악을 나름 들어줄 정도의 준수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5. 성능 - 확실히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4년의 갭이 존재해서 너무나 당연한겁니다만... 지문인식도 빠릿하고 인터넷 서핑도 빠릿하고 앱 설치 속도도 빠릿하고... 너무 좋네요 ㅎㅎ

S23+도 4년동안 저와 함께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