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게임 개발사 미호요는 그 어느 때보다 애플과 친화적이며

이는 멀티플랫폼 온라인 오픈월드 게임인 원신이 오직 애플의 기기에서만 120프레임을 지원하거나,

아이폰 15 프로의 새로운 그래픽 기능인 메탈fx 업스케일링을 활용하는 최초의 게임.

그리고 팀 쿡이 직접 미호요를 방문해 그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것 등으로 증명됩니다.

하지만 몇년 전 에픽게임즈와의 전쟁과도 마찬가지로 미호요는 애플에 지불해야 할 30% 의 수수료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으며 중국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위챗이나 알리페이 등의 서드파티 결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8월 중국 미호요의 공식 커뮤니티 포럼에서는 미호요 게임들에 대한 새로운 결제 채널을 안내했고,

8월 30일에는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방법을 중국 SNS인 웨이보에 공지하며 출시했으나

9월 11일, 아이폰 사용자는 해당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비활성화 됐습니다.

애플과 다투고 싶지 않은 미호요는 해당 기능을 더 이상 앱스토어에 추가하지 않으며 넘어가려는 모양새이며, 미국에선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에서 애플이 어느정도 승기를 잡아가는 모양새이지만

한국이나 유럽 등의 미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과 더불어 중국에서도 해당 움직임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는 장기적으로 두고봐야 할 문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