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면 재계약인데 미묘합니다.
- 그렇군요
- 조회 수 260
- 2023.10.10. 12:34
여름에 부서장하고 한 판 뜨고 난 이후로 현타 비슷무리한 게 오기 시작하네요.
그 이후로 딱히 저에게 뭘 건드리거나 그런 건 없는데, 저 인간하고 같이 붙어먹은 교수 속내가 어떤 지 알아버린 이상, 굳이 열심히 해야 하나 싶기도 하면서 묘하네요.
어차피 일을 해도 공치사는 죄다 저 인간들이 가져가고, 일 안 하면 안 한다고 욕 먹고, 그냥 숨 쉬고 있어도 뒤에서 씹어대는 거 뻔히 아는데 굳이...?
그렇다고 지금 있는 곳이 돈을 많이 주냐고 하면, 업계 평균 대비 많이 주는 편도 아니고, 그나마 수당으로 충당할 수 있는 부분도 수당으로 인정될 만한 업무들은 죄다 이번에 부서장 저 인간이 정치질한다고 데려온 새 직원들하고 갈라 먹어서 수당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비슷한 곳에 채용 뜨길 기다리는 중인데, 정규직 정원을 다 채운 건지 뭔지 채용공고가 올라올 생각을 안 하네요.
지금 생각하는 곳으로 이직만 되면 기본급만 놓고 봐도 300만 원 상승이라 채용공고만 넋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니면 아예 전산세무회계 따서 회계법인 쪽으로 갈까 생각 중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더러운 꼴 좀 보니까 이직 마렵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댓글
마음 뜬 곳은 있어도 지옥이더군요...
지금 직장도 마음 뜨긴 했는데 직주근접 하나 때문에 다닙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