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픽셀 8 시리즈는 일반모델과 프로모델의 하드웨어 격차가 줄어든 편에 속합니다.

 여전히 LTPO 는 아니지만 최대 120Hz 까지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나 AF 를 넣어 접사를 지원하는 초광각 카메라 등

 물론 어디에 쓸 수 있을지 모르는 온도계나, 12GB 램, 잠망경 망원 카메라 등 가격을 정당화 하기 위한 프로 전용 기능들이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차이 말고 무엇이 더 "프로" 답게 만들까요?

 실제로 픽셀 8 기본형은 픽셀비닝을 해제한 50MP 촬영,

감도 및 노출시간, 초점거리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는 프로모드 촬영, 일부 온디바이스 AI 기능,

그리고 올해 12월에 출시 예정인 비디오 부스트나 인핸스드 줌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흥미로운건 저런 프로 기능들은 같은 프로 라도 픽셀 7 프로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픽셀 8 프로의 카메라 앱을 픽셀 7 프로에 포팅하면 프로모드 촬영 같은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프로용 카메라 앱은 기본형에 포팅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