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센터 직원들은 벤치마크툴에 대해 오픈마인드가 필요하지 않을 까요
- 앵그리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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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13:41
소위 뿔딱이 걸렸을 경우 양품대비 성능저하, 발열에 대한 증명을 일반 소비자들은 벤치마크로 증명할 수 밖에 없는데
센터에서는 "벤치마크가 모에용?" 하는 등 어이없는 태도에 할말을 잃곤 하죠
최소한 사설기사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 삼성센터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긱벤치, 3DMARK는 뉴스 기사에도 출시 때마다 언급되고 인플루언서 제공리뷰에도 벤치마크 금지 지침이 있던적도 있었고 치팅퇴출 당했을 때 입장 발표도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모르는 것보다 모른 척 하는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 건 소비자 기만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건 좀 말이 안되네요.
벤치마크는 어디까지 서드파티이고, 서드파티의 성능을 제조사가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만약 벤치마크가 패치되서 점수가 변동되면, 그건 또 뭐라고 해야하나요?
제조사가 해주는 것은 자사 내에 있는 최소한의 성능을 보장하고, 그에 따른 QC를 진행한 후에 판매하는 것이지
사후에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가지고와서 해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처사입니다.
애플에도 똑같이 이야기하실건가요? 아님 샤오미? 아니면 구글?
만약 그것도 아니라면 퀄콤에게 그렇게 말씀하실 건가요?
말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소비자가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가서 이야기하셔봤자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대체 서비스센터가 무슨 잘못이라고 그렇게 하시는 지 전혀 모르겠네요.
GOS로 대변되는 S22는 아예 다른 논점인데 그걸 끌고오시면 참...
GOS의 경우 앱별로 임의로 성능을 제한했고, 그것을 소비자가 ON/OFF 할 수 없었기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입니다.
애초에 이야기하는 수율, 불딱, 그런거랑 아무 상관 없는 문제에요.
그리고 GOS 사태가 벌어졌다고해서 서비스센터 직원에게 가서
"님들 폰 GOS로 성능 제한했는데 무조건 고쳐내던가, 아니면 걍 양품으로 교환하던가"
라고 하실건가요?
애초에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하는 방향을 이상하게 본인이 잡으시는걸 모르시는 건가요?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수리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면 그 쪽도 건설적이게 고치겠지만
서비스센터에서 하지도 않는 이상한 것을 들고와서 불만을 토로하고 뭐라하는건
통념적으로 블랙컨슈머라고 부릅니다.
치킨집에 가셔서 내 치킨의 튀김옷이 옆집에서 받은 치킨과 비교해서 0.1mm 정도 얇으니 그냥 무조건 다시 튀겨와! 라고 하는걸 ARS 센터를 통해서 이야기하시는겁니다.
벤치마크는 증명의 수단도 아니고, 애초에 목적 자체가
"대다수의 기기의 평균 성능값을 내어, 해당 기기의 평균적인 성능치가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주기"
에 가깝습니다.
평균치를 내는데, 어떤건 최소가, 어떤건 최대가 나오지만 어찌되었든 모두 제조사에서 인정하는 QC와 QA에서 나온 최소치를 만족하는거구요.
님 말이 맞다고 하더라도 대체 왜 서비스센터에 그 일을 위임해야하는 지는 해명되지 않습니다.
너무 비상식적으로 이야기하시네요.
대체 그 분들은 수리 일도 바쁜데, 그 일까지 떠맡으면 어떻게해야하나요?
소비자의 권리도 좋지만, 본인도 생산자이시라면, 생산자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생산자 입장에서 주장을 받아들이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고,
그것이 어떤 혼란을 초래하며, 어떤 비용들을 초래할 지.
보통 그걸 먼저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생각하고, 그리고 개선점에 대해 주장합니다.
긱벤치면, 5로 해야하나요? 6으로 해야하나요? 시네벤치면 몇 버전으로 해야하는 것이고
그리고 상온 몇 도의 환경에서 돌린 것만 쳐줄 것이며
내부의 프로그램이 몇 개 깔린 것을 기준으로 할 것이고
이 테스트를 위해 서비스 센터에서는 고객의 휴대폰을 완전히 초기화 시킨 뒤 돌려야한다
이런 기준도 필요하겠네요?
그러면 초기화하는 동안 다른 업무는 마비될테니, 일반 수리업무는 정지되겠군요.
참 잘 돌아가겠습니다.....
애초에 뿔딱과 완전한 불량, 그리고 QC/QA 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않으시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왜 대다수가 이 주장에 대해 비판을 하고 말이 안된다고 하는 지,
그리고 생산자 입장에선 이게 얼마나 황당하고 말이 안되는 일인 지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가 나서서 수동적인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비상식적인 주장을 펼치시는 중입니다.
그 "현저하다"라는 말에 명확한 기준이 있나요?
어느것이 현저한것이고, 어느것이 매우 좋다에 대한.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벤치 프로그램의 패치가 진행되어 점수 체계가 변경되면
그건 또 혼란이겠군요.
소비자도, 생산자도 상식적인 선 내에서 움직여야 건설적으로 발전합니다.
소바자가 왕인 시대도 아니고, 소비자는 곧 생산자이기 때문에
소비자도 생산자의 어려움과 제반사항들을 어느정도 이해할 필요는 있습니다.
단순히 소비한다고 생산자는 따라야한다면, 그 부메랑은 고스란히 생산자인 본인에게 돌아갑니다.
공식 툴을 만든다 쳐보죠.
그러면 그 공식 툴 조차도 안믿을게 뻔한데 왜 하나요?
그 제조사가 만든 툴에서 그 제조사가 이야기하는 성능인데.
주장하고 계신 벤치마크로 불딱을 집어내서 교환해야한다는 주장과 상반됩니다.
그 점수에 대해서도 나중에 분명히 100% 신뢰할 수 없다라고 쓰실거 같습니다.
그 제조사가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치팅이 있을 지 모른다고요.
매몰되는게 아니라, 애초에 QC과정에서 전부 다 걸러져 나오고
소비자들은 직접 폰을 체험하면서 그 성능에 대해 체감을 하고
이후 제품에 대한 소비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걸 인류는 몇 백년동안, 몇 천년동안 그렇게 해왔습니다.
지금 주장하시는건 대량 생산 체계가 확립된 후, 대량 생산하에서의
QC/QA 체계를 그냥 전면 부정하시는 거 밖에 안됩니다.
제조사에 유리한 것이 아닌, 소비자와 제조사간의 타협점입니다.
저는 다르게 봅니다
기사들이 벤치마크 툴에 대해 아는 것보다
삼성전자 본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에 양품 뿔딱 관련 어떤 지침을 내렸는가-라는 게 핵심이라 봅니다
섭센에서 기사 개인이 알아도 본사에서 지침 없으면 꽝이니까요
그 부분이 명확해지지 않는 이상은 섭센 기사 물고 늘어져도 어려울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배터리도 뭐 AccuBattery 같은 걸로 사이클 측정이니 뭐니 해도 센터 점검 결과로 따지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