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밤에 본가에 내려가야 합니다

내일 오후 3시에 지인 결혼식 있어서 겸사겸사 내려가는 거고요

그런데 오늘 내려가려고 짐 다 챙겨서 나와서

회사 와서 표 확인해보니까

수원에서 출발하는 8시 30분 기차 예매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7시 30분 기차를 예매해버렸었네요

멍청하게도 그걸 지금까지 체크를 안 했었더랬습니다

문제는 일이 7시 30분에 끝납니다

즉, 저걸 못 탄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가려면 서울역 가서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에서 이제 2시간 조기 퇴근권이 있단 말이죠

이거 쓰면 5시에 퇴근 가능한데 보통 월말에 쓰곤 합니다

월말에 딱히 약속이 있는 건 아니고

평소에 딱히 조기퇴근 할 일도 없고 그래서

그냥 월말에 일찍 퇴근해서 여유롭게 쉬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그게 있는 상황이라

2시간 조기 퇴근하고 7시 30분 차 타기 vs 9시 30분 차 타기

둘 중 하나를 가야 할 상황인데

전자는 이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 포함 둘이라

혹시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안 된다 하면 어쩔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고

후자는 늦게 출발해서 늦게 도착한다 그거 말고는 없는 상황이고요

어떤 게 더 괜찮을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