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북리더기만 놓고 보았을때는

오닉스 포크3, 4, 노바, 리프, 크레마 그랑데,  리디 페이퍼 등등을 사용해본 결과...

화면크기가 거거익선이더라구요.

E-ink 패널들은 애초에 크기가 곧 선명함입니다.

대부분 화면 크기는 달라도 ppi는 보통 300으로 동일해요.

물론 일반 책을 읽을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세세한 묘사와 복잡한 그림들, 작은 글씨가 합쳐진 만화를 볼때에는 이게 치명적입니다.

6인치대 포크시리즈는 만화가 쥐약이고,

최소 7.9인치대 노바에어, 리페프정도는 되어야 볼만 하더군요.

크기가 커질수록 무게가 늘어나서 어쩌지 싶어도,

이북기기들은 애초에 가볍기도해서 커도 손목에 무리도 덜 가고요.

물론 지금은 밖에서는 아이패드 미니6, 집에서는 패드프로 12.9 사용중입니다.

좀 무겁긴 해도 선명함의 체급이 다릅니다...

특히 흑백 만화여도 계조표현하는 부분이 있으면,

전자잉크 패널의 한계로 인해 계단현상으로 자글거리고.

같은 흰바탕 검은 글자여도 대비설정에따라 글이 흐려지기도합니다.

물론 글자 잘 보겠다고 대비 늘리고 암부강화시키면,

그림이 죄다 까매져서 이게 만화인지 잉크엎은건지 구분하기도 힘들어 지구요.

암튼 이북리더기 다수 경험자로서... 만화책에는 아이패드는 y700이든 그냥 제대로된 디스플레이 달려있는것을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책이나 웹소설이 주 사용처시라면(일러스트나 삽화표현은 차치하고서라도)

가볍고 눈편한 이북리더기가 좋아요!

그리고 돈이 넉넉하시면 그냥 둘다 사용하시는게 최고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