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 원 주고 구매한 엑스박스 시리즈S

어제 도착해서 기본적인 설정을 마치고

오늘 잠깐 써봤는데요.

 

일단 만족감은 무척 좋습니다.

26만원에 이 정도 퀄리티?

솔직히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드값까지 빼면 거의 21만?)

정품 패드도 듀얼센스 대비 만듦새가 좋더라고요.

특히 십자키......

(물론 터치패드와 마이크 있는 듀얼센스가 더 편하긴 합니다)

 

게임도 몇 개 깔아봐서 해봤는데요.

시리즈S의 경우 시리즈 X 성능의 1/3 토막이라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겜바겜이긴 해도 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는 없었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좀 크게 차이가 보였지만

디즈니 스피스스톰 같은 경우 거의 차이없어 보였고요.

이건 그냥 넥슨의 잘못이 아닌가 싶네요.

 

넷플릭스나 유튜브도 빠릿해서

크롬캐스트 4K가 필요 없겠는데, 싶어서

걔는 빼놨네요.

 

다만 영상만 볼거면 크롬캐스트 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발열......

크롬캐스트도 쓰고 있으면 불덩이 같긴 합니다만

조그맣기 때문에 열이 많이 오른단 느낌은 없는데

 

XSS는 그 검은 통풍구에서 따듯한 바람이 아주 잘 나옵니다.

(다행히 소음은 정말 없습니다)

전력 소모량 보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넷플릭스 4K 재생 기준 31W 먹는다고 나왔던데

크롬캐스트는 5W를 안넘으니

너무 더울 때는 크롬캐스트로 보는 게 맞겠습니다.

 

여하튼 계속 써보고 마음에 들면

이제 게임도 스팀말고 엑박용으로 사야겠네요.

지난 번에 철권7 엑박에서 할인하던 거

안 산 걸 후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