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둔감한게 살기 훨씬 좋은것같아요
- 또하나의가족Gamsung
- 조회 수 271
- 2023.11.13. 00:04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있겠지만 둔감한게 살기좋은것같아요
저는 조금 민감한편입니다.
제가 드론을 취미로 날리는데 vr같은 고글을 쓰고 날립니다
영상딜레이가 송신기 스펙에따라 20~40대ms까지 차이가나는데요, 이걸 체감못하는분들도많습니다.
그리고 100만원짜리 고글에 불량화소가있어도 알아채지못하는분들도 계시구요. 있어도 별 상관안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위 두가지경우 모두 비행이라는 본질에 전혀 영향을 주지않고, 제 취미영역에서는 실력에도 거의 영향을 주지않습니다.
다만 저는 이런걸 너무 잘느끼네요. 그래서 비용을 더많이쓰게되고 본질에서 벗어나 부수적인 부분에서불만족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것같습니다.
미니기기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저는 다행이 음질과 ap성능 둔감하고, 애니메이션등에도 둔감합니다.
그런데 불량화소나 마감등에는 또 민감하구요.
최근에는 맥북에어를 미개봉중고로샀는데 크게 티나지않는 흰멍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그냥 팔아버렸습니다.
예민한 부분에서 기인하는비용+ 불만족감과 , 둔감한 부분(예를들어 음질)에서 오는 편안함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둔감한게 훨씬 좋은것같습니다. 본질에좀더 집중할 수있는것같아요.
그래도 어릴때보단 조금씩 둔감해지고있는것 같은데 더 둔감해지고싶습니다.
댓글
4
1등 진셕
글쓴이
또하나의가족Gamsung
진셕 님께
2등 나르자
글쓴이
또하나의가족Gamsung
나르자 님께
2023.11.13. 00:11
2023.11.13. 20:11
2023.11.13. 00:44
2023.11.13. 20:12
다 장단점이 있죠. 음질에 민감하지 못한 사람은 일류 코드리스를 만드는데 함께하기 힘들고 게임에서 지연률을 느끼는 사람은 더 게임을 잘할 수도 있고 뭐 암튼 그렇죠 뭐. 저도 필요없는 부분은 일부로 둔감하게 만드려고 노력중이긴 합니다. 지금도 삼성4k 모니터 내장 스피커와 에어팟 프로2로 어찌저찌 버티다보니 음질 따지기를 안하게 됩니다("어차피 아무리 못해도 내 팟프로2보단 좋겠지 뭐ㅋ" 이런식으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