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머랭케이크는 반쯤 실패입니다.

1. 잘 부풀어 올랐으나 바닥쪽이 제대로 안 구워져서 한번 뒤집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숨이 팍 죽어버렸네요

2. 반죽부터 실패
초코맛을 강하게 하고 싶어서 박력분과 코코아파우더를 1:1로 했더니 엄청 꾸덕해졌더라구요
우유를 많이 너어서 급하게 수습했으나 이미 여기서 부터 망했습니다 ㅎㅎ

다행이도 맛은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어중간한 맛이긴 한데 머랭 덕분에 부드럽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부지런히 먹어야겠네요

 

식빵 1차 도전은 반쯤 실패입니다.

1. 숙성시간 부족
레시피를 제대로 안보고 했는데 숙성시간이 약 4시간 정도 필요하더라구요
2시간만 숙성하고 했더니 내부가 식빵이라고 하기엔 약간 끈적한 느낌입니다.

2. 3분활 안함
3분할 안해도 되곘지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구요.

3. 온도 조절 실패
레시피에는 180도 라고 되어 있었으나 에어프라이어 같이 열선과 반죽이 가까울 경우엔 온도를 더 낮춰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겉부분이 좀 탔습니다.

맛은 음... 애매하긴 한데 일단 합격 선에 들어가긴 합니다.
어머니께서 꽤 잘 드셨거든요. 그래서 다시 식빵굽기 2차 도전했습니다.

 

이번엔 총 4시간 동안 숙성을 진행했으며 3분할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위의 사진처럼 아주 제대로 식빵이 완성됐습니다.

어머니 맛 평가로는 진짜 식빵이라며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이번주는 이걸로 제빵은 끝이고 당분간은 만들어둔 빵 + 호빵을 부지런히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