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개인적인 스마트폰 디자인 top 5
- Kanata
- 조회 수 756
- 2023.11.28. 16:10
순서 : 생각난 대로
1. 갤8. 삼성식 감성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려한 곡선과 빛 반사 되는게, 진짜 실물 깡패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폰이었습니다. 요즘 기기들보다 베젤은 넓은데, 위 아래 대칭되는 베젤이 진짜 이뻤어요.
게다가 플러스 모델은 그때까지 역대 갤럭시 중에서 배터리가 제일 오래 갔던 놈이라 진짜 잘 썼습니다.
2. 아이폰 13 프로. 지금 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폰 통틀어서 블루 색깔을 이렇게 잘 뽑은 폰은 못 봤습니다. 2년 가까이 쓰고 있지만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요. 게다가 12보다 카메라 섬이 커지긴 했지만 폭의 절반 정도라 나름대로? 균형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3. 엑스페리아 Z3. 소니식 감성의 완성작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미지에서 맨 뒤에 있는 실버 그린 색은 언케에서 고려청자 색이라고 했을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색이에요.
4. 아이폰 5c. 플라스틱이만, 막상 만져보면 어지간한 메탈 폰보다 단단한 느낌이 드는 폰입니다. 게다가 마감 자체를 끝내주게 잘 해놓은데다 몸체가 전반적으로 둥근 사각형이라 그립감 하나만큼은 제가 손에 쥐어 본 그 어떤 폰보다도 뛰어났습니다.
5. LG G3. 성능이랑 안정성은 두고두고 까이지만, 솔직히 디자인 하나만큼은 지금 봐도 정말 세련되게 잘 나온 폰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디자인을 스뎅이나 티타늄으로 다시 재해석 하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아요. 동시대 폰들 대비 압도적으로 얇은 베젤에 잠금화면 날씨,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둥그런 형태의 잠금 화면 시계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폰입니다.
음...적다 보니 옛날 폰들이 많은거 같긴 한데..
사실 요즘 폰들이 전면 베젤 얇아서 하이테크처럼 보이는 걸 제외하면 옛날 폰들보다 디자인 자체는 별로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갤삼이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