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인도 정부에 자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USB-C 충전 포트가 있어야 하는 새 규정을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는 모든 스마트폰이 USB-C 충전 표준을 구현하도록 요구하는 다가오는 유럽 연합 규칙을 복제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가 모든 아이폰에 USB-C 충전 포트를 갖추도록 요구할 경우 현지 생산 목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본 회의록에 따르면, 11월 28일 인도 IT부가 주재한 비공개 회의에서 애플은 기존 아이폰 모델의 규칙 적용을 면제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고, 그렇지 않으면 인도의 생산 연동 인센티브(PLI) 계획에 따라 설정된 생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최신 아이폰 15 모델에만 USB-C 포트가 있습니다. 애플에게 문제는 인도의 많은 소비자들이 인도의 PLI 계획을 고수하기 위해 현지 판매와 수출을 위해 인도에서 생산하는 아이폰 12와 아이폰 13과 같은 구형 모델을 구매하기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회의록은 애플의 규제 및 제품 규정 준수 임원들이 이 규정에 반대하면서 "만약 이 규정이 이전 휴대전화 모델에 대해 시행된다면, 그들(애플)은 PLI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용했습니다."

EU 규정이 2024년 12월에 발효되는 동안 인도는 2025년 6월까지 준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모델이 규칙에서 면제되면 해당 타임라인을 준수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2024년 이후 18개월이 필요하다고 관리들에게 말했습니다. 인도 IT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요청사항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추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