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례적으로 Beeper Mini 사태에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에서 iMessage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어플은 몇몇 있었으나, 전부 맥 컴퓨터를 릴레이 서버로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 등장해 화제가 된 Beeper Mini는 메시지 자체를 iMessage처럼 암호화하여 애플 서버로 직접 보내는 방식이었고, 기존에 존재하던 방식의 어플들과 달리 이틀만에 작동이 중단되었습니다. Beeper는 애플이 막은 것 같으며 복구를 위해 작업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애플은 이 앱을 본인들이 막은게 맞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자신들은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언제나 집중하고 있으며, 가짜 자격증명을 발행해 iMessage인 것처럼 속이는 외부 기술을 차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허용하면 메타데이터 노출이나 원치 않는 스팸, 피싱 공격등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비슷한 기술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