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래서 그냥 심플하게 생각합니다.

기업이 고소를 하고, 승소했다 -> 베낀것임

고소를 하지 않거나, 패소했다 -> 단순 수렴진화

물론 이것도 결국 법원의 판단이라는 주관이 개입하는 것이긴 하지만... "내가 보니까 빼박이다"도 결국 제 주관일 뿐이니까요.

물론 인터넷 게시판은 주관적인 공간이니 저도 내가 보니까 빼박이네! 하는 글 쓰긴 합니다만은....ㅋㅋㅋㅋ;

이게... '참조'와 '표절'의 경계가 참 애매하죠ㅎㅎ 비단 전자제품 뿐만이 아니라 논문이든 음악이든.. 영감을 받은건지 표절한건지는 딱 잘라서 말하긴 힘든 것 같아요 :)

말씀하신 건 애매할일이 없는데요..

작성자분 말대로 표절이면 고소가 가능하고

아니면 표절이 성립이 안되는 거죠.

표절이라는 용어가 성립이 되려면

먼저 대상이 저작물이어야 하고

저작물은 저작권법으로 보호되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참조도 어느 정도야 참조지 당장 제가 쓰는 S23 디스플레이가 6.06인치에 19.5:9비율로 아이폰 디스플레이랑 프랙션 스케일까지 완전히 동일한데 아류 소리 듣는 걸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당장 S23쓰면서 너 아이폰 쓰는 거 아녔어? 하는 소리 수없이 들었거든요

아이폰X가 2017년 9월에 출시됐는데, 당장 2018년 5월에 출시된 LG G7, 2018년 7월에 출시된 Honor Play도 19.5: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개발 주기를 고려하면 애플을 보고 따라만들었다고 하긴 어렵고,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차기 표준으로 생각하고 있던 비율 중 하나였던 거라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출시 주기상 애플이 가장 먼저 출시한 것 뿐이죠. 또한 완전히 일치하진 않아도 2.20:1 비율은 영화 업계에서 종종 사용되던 비율이기도 하고요.

또한 비율과 사이즈가 같을 뿐 S23과 아이폰14/14프로의 전면 카메라 부분 처리나 폰 측면 프레임 디자인은 다른데, 그걸 아이폰으로 착각했다는건....... 글쎄요, 아이폰6+(5.5인치 16:9)를 보고 갤럭시노트2(5.5인치 16:9)로 착각했다 정도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글쎄요 지금 2023년 거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회사들이 업계 표준 된 20:9 쓰는 마당에 삼성만 19.5:9로 역행해서 쓰는 이유는 뭘지.. 베젤리스 초창기에 안드로이드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19.5:9 쓴 폰들이 있긴 했지만 한두번 쓰고는 다 20:9로 갈아탔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S23 디스플레이가 비율은 물론 인치까지 아이폰과 소숫점 스케일까지 정확히 동일하다는 건 아무도 변명하지 못할 겁니다.

 마지막에 하신 말씀도 결국 S23도 아주 약간 곡률만 있을 뿐 사실상 깻잎통 디자인이죠. 깻잎통에다가 사이즈 완전 동일하니 일반인분들은 충분히 착각하시더군요 아이폰인 줄 알고있었는데 삼성페이 쓰는 거 보고 알아차렸답니다

삼성만 19.5:9를 쓰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현세대 기준 화웨이, 아너, 샤프, 메이주에서 19.5:9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고

구글이 픽셀8 프로 들어와서 다시 20:9로 변경되었지만 베젤리스 초창기가 아닌 픽셀7 프로, 픽셀6 프로에선 19.5:9 디스플레이를 쓰고 있었습니다.

메이주도 21에서만 19.5:9 쓴 것으로 알고 있고 화웨이나 샤오미 원플러스 등등 주요 안드 제조사들은 플래그십은 물론 보급형 절대 다수가 20:9 쓰는데요? 2023년 기준 안드로이드 절대 다수는 20:9 쓰는 게 맞습니다. 실제로도 20:9가 컨텐츠 범용성에서 더 우수한 비율이고요.

S22로 오면서 엣지 완전포기, 각진디자인,화면크기 똑같음,비율 똑같게 변경했습니다. 단순 비율만 변경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