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장문)몇달 있으면 애플페이 1 주년이네요
-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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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09:37
많은 분들이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기사를 비웃기도 했구요.
그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찻잔속 태풍이 맞는거 같습니다.
자세히 말해보면 점유율 면에서 따지면. 3위 현대카드와 2위 삼성카드의 점유율이 11월에 각각18. 9 그리고 19.1로 많이 좁혀 졌습니다.
이것만 보면 효과가 대단 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각종 기사를 보면 소액결제로 올린 점유율은 결국 영양가가 없다는 이야기만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이 방해하는 기사를 낸게 아니라 타 카드사들이 들어오지 않는것으로 카드사들의 생각이 그런게 틀림없지요.
그러면 그들이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어떤 금융기사을 보면 현카가 캐시백 무이자 할부로 점유율을 늘렸지만 순이익이 삼카의 절반이라고 합니다.
이 기사에는 심지어 애플페이의 애도 안나옵니다. 많은곳이 자동차 캐시백을 내렸는데 현카와 하나카드만 높게 유지하고 있고 심지어 현카는 4대보험업종에서 무이자 할부를 유지하는 상위 카드 사라고 합니다.
뭐 커버를 치자면 애플페이도 점유율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겠지요.
저는 애플페이가 들어오지 못할 거라는 이유는 수수료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걸 감내 한다면 들어올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카가 대단 하다고 생각했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애플페이가 들어옴 으로서 드디어 최소한 편의점에서 컨택리스가 뭐냐 는 이야기는 안 듣게 되었습니다. 기쁩니다.
다만 이게 카드사에게 좋다는 근거는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액결제가 주고 그런건 손해만 난다는 이야기 같은게 나왔고 실제로 다른 카드사들은 간만 보고 있습니다.
가끔 '애플페이 참여 고심' 이야기 나오는 기사에는 현대카드로 나는 바꿨다! 하는 분들이 계신데 딱 그런 목소리 큰 분들의 수 보다 아주 많이 바꾼것 같지 않습니다.
교통카드가 되면 진짜다! (그 전에는 그냥 애플페이만 되면 된다고들 하셨...) 하시지만 그것도 소액이기에..
점유율에 도움을 주긴 줬겠지만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수수료를 늘리지 않는 이상 힘들겁니다. 가끔 애플페이 보급을 위해 수수료를 따로 받자거나 그런 분들이 계신데 애플페이 때문에 그럴 일일까요... 돈 더 내는게 좋으신건지..
이러나 저러나 애플만 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