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에는 환상도 있지만
- 댕밤
- 조회 수 449
- 2024.01.29. 16:13
똥맛 보고나서도 또다시 끌리는 이상한 매력도 있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ㅋㅋㅋ)
그리 최신픽셀을 써봤던것도 아니고 1년이상 중장기로 사용해본것도 아니지만요.
(21울트라 512/16 6개월 사용-> 픽3 6개월사용 -> 아이폰13프맥 1년 6개월 사용 -> 15프맥 사용중)
배터리도 앞뒤로 사용했던 모델들에 비해 1/3 겨우 갈까말까 하는 수준에, 60Hz, 악명높던 엑시2100에 비해서도 틈만나면 심각했던 발열, 센서작은 싱글카메라, 확연하게 낮은 최대밝기, 64/4 스토리지/램.
사실 사용할 당시엔 거의 매일매일 짜증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단점만 놓고보면 비교도 안되는, 출시시기를 보면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라고 할정도의 폰이었습니다.
그런데.. 60Hz지만 이상하게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그 오래되고 작은 센서로 찍는 상당한 퀄리티의 사진, 적당히 사진찍고 sns하고 등등 가볍게 쓰기엔 꽤나 뜨겁지만 버벅이지는 않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까지 똥맛임에도 이상하게 나쁘지 않았던 왜곡된(?)기억 떄문인지...
픽3 쓰던 그때보다 향상된 배터리? 향상된 디스플레이?? 향상된 센서크기와 카메라 갯수??? 향상된 성능?????
현재 경쟁작에 비해선 확실히 크게 밀리지만 저당시 픽3 썼을떄의 그 똥맛이지만 이상하게 괜찮던 그맛이 다시 끌립니다...
물론 지금 다시 픽셀을 쓴다면 매일 욕하면서 쓸것같기는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픽셀6 쓸때...
통화이슈만 아니었다면 계속 픽셀을 썼을겁니다.
다만 메인폰이라서 어쩔수 없던거지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