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다음 달에 차세대 GPU를 위한 최대 37Gbps 속도의 가장 빠른 차세대 GDDR7 메모리 모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 GDDR7, 37Gbps의 핀 속도로 그래픽 DRAM 시장 경쟁력 강화할 것

삼성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IEEE 국제 솔리드 스테이트 회로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GDDR7 메모리를 발표할 준비가 되었다고 TechRadar가 보도했습니다. 삼성은 "PAM3에 최적화된 TRX 이퀄라이제이션 및 ZQ 캘리브레이션을 갖춘 16Gb 37Gb/s GDDR7 DRAM"이라는 세션을 통해 차세대 GPU를 위한 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37Gbps의 DRAM 속도는 상당히 놀라운 속도이며, 최대 속도가 24Gbps인 기존 GDDR6X DRAM에 비해 50%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삼성은 두 배의 용량과 64비트 DRAM을 갖춘 GDDR6W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 진정한 차세대 표준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또한 최대 24Gbps 속도의 GDDR6 메모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주에 출시될 예정인 NVIDIA의 RTX 4080 SUPER 그래픽 카드에서는 지금까지 23.5Gbps 속도만 확인되었습니다.

불과 몇 달 전, 삼성은 내부적으로 GDDR7 메모리로 최대 36Gbps 속도에 도달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차세대 메모리 모듈에서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빠른 속도가 차세대 게이밍 및 AI GPU 라인업을 충족할 만큼 충분한 양으로 대량 생산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차세대 GPU에서는 32~36Gbps 속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여러 버스 구성에서 37Gbps 핀 속도가 제공할 수 있는 대역폭입니다:

512비트 - 2368GB/s(2.3TB/s)

384비트 - 1776GB/s(1.7TB/s)

320비트 - 1480GB/s(1.5TB/s)

256비트 - 1184GB/s(1.2TB/s)

192비트 - 888GB/s

128비트 - 592GB/s

GDDR7 메모리는 또한 20% 더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메모리가 하이엔드 GPU에 엄청난 양의 전력을 소비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대단한 일입니다. 삼성 GDDR7 DRAM에는 고속 워크로드에 특별히 최적화된 기술이 포함될 것이며, 노트북과 같이 전력 사용을 염두에 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저 작동 전압 옵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메모리 표준은 열전도율이 높은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EMC)를 사용하여 열 저항을 최대 70%까지 줄입니다. 지난 8월에 삼성이 차세대 게이밍 그래픽 카드의 초기 평가를 위해 엔비디아에 GDDR7 DRAM을 샘플링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