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퀄컴과의 모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퀄컴은 오늘 애플과 5G 모뎀 사용계약이 2027년 3월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수년동안 자체 5G 모뎀을 개발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계속 미뤄지면서 아직은 퀄컴 모뎀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23년 11월 블룸버그 Mark Gurman은 애플의 자체 모뎀이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했었으나 2025년 내지는 2026년 이후로 미뤄졌다면서, 현재 애플 모뎀의 성능은 퀄컴보다 수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 모뎀 사업부를 인수했으나 인텔의 코드를 고치는데에 문제가 있고, 또 퀄컴의 특허들을 피하는 것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