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치지직은 무적의 변명이 가능하긴라죠.

"아직 베타라서.."

저는 일단 트위치의 망할 720p보다가

개안초로 눈이 떠진 급이라서 그냥 하는거 하나하나가 걍 이뻐보이더군요.

애초에 계속 말이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치지직은 원래 내년 서비스 예정이었다가 트위치 올해 급 철수로 급하게 개발중이던 걸 시장에 바로 내놓은걸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모 유튜버 인터뷰에 따르자면 본인들은 트위치 철수 생각도 안하고 그냥 느긋하게 2월부터 6개월 기간동안 천천히 베타형식으로 하려고 하다가 트위치건이 터진 이후에 엄청 급하게 하는거라고 하는군요 ... 어찌보면 지금 상황에선 그게 당연한것일수도 있읍니다

개발자도 월급쟁이인 이상 맘대로 개발할수 없기에 서비스 기획과 상위부서에서 정해놓은 업무 우선순위를 최대한 따를수밖에 없습니다. 급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으로 인한 시간적인 이슈도 있고요. 점진적으로 나아지길 기다려야죠.

실제로 아침 업무 현황판 보면 말도 안되는 버그가 터져서

그거 우선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기능 추가나 UI/UX는 2순위로 밀려나거나

후순위로 밀려납니다

특히 오픈하고서 거의 한달간은 버그잡기에만 신경쓸 수 밖에 없더라고요

버그목록을 직접보시면 말도 안되는 버그들이 넘쳐날거에요

대부분 버그 잡는 게 0순위라서 기능 추가 이런 거는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죠.

치지직 처럼 신규오픈이면 일단 버그수정이 0순위이고 미처 완성하지못한 메이저한 기능이 1순위 일거라 저런부분은 저뒤에 밀려있어서 메이저한 기능에 끼어서 넣어질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순간 갑자기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시간은 한정적인데 일단 오픈된 부분부터 안정화가 급선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