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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4는 super res zoom 알고리즘이 있고, 엑스페리아는 순수 광학 줌 입니다. 두 기기간의 메인 렌즈 화각이 다르기 때문에 픽셀4는 3.2x 디지털 줌(2배 망원에서 크롭 됨) / 엑스페리아 1 iii는 순수 광학 4.4배 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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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네....처참합니다. 888 isp고 나발이고 그냥 픽셀이 압승하네요. 물론 어떻게 보면 픽셀쪽은 샤픈이 과하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나중에 후보정으로 줄일 수 있죠.

(엑스페리아 사진의 선명도를 올린다고 한들 역시 한계가 있죠. 픽셀 사진을 어느정도 뭉개는 것은 비교적 쉽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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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결과물 3배 확대) - 일단 엑스페리아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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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가 너무 높습니다. 뭐 이건 조리개 차이나 센서 크기 차이도 있으니 차이가 나는건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동 모드에서 iso 640을 찍어줍니다. 

그러면 수동 모드에서 iso 200으로 찍으면 어떨까요? => 별반 차이가 없을뿐더러, 수동 모드 후처리가 자동모드보다 구리기 때문에...아무튼 어떤 모드로 찍건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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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거리를 더 벌려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른 조건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번에는 픽셀은 super res zoom 5x 조건입니다. 그러므로 거리를 더 벌려서 촬영했으며, 2배 망원에서 2배 이상 크롭한 셈 입니다. 엑스페리아는 동일 사진이에요.

super res zoom의 효과가 확실하긴 합니다. 여기서 잠시 갤럭시 얘기를 해보자면 요즘 갤럭시도 디지털 크롭시 이정도의 선예도는 누워서 떡먹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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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픽셀 4의 사진이 디지털 줌 느낌이 나는건 사실입니다만, 위와 같이 단순히 노이즈 제거 기능으로 적당히 뭉개버리면, 디지털 줌 느낌이 제법 사라집니다.

굳이 뭐 앱 깔 필요도 없고, 그냥 구글 포토 기본의 노이즈 제거~40 정도 먹여서 뭉갠 사진 입니다. 강도를 적당히 조절한다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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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에 S23U와 픽셀4 기기를 비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비교를 하면서 소프트웨어적 처리도 중요하다는것을 몸소 느끼게되었는데, 지금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픽셀5에서 망원이 빠지고 초광각이 들어간것도 이를 보니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망원에서 크롭하는거랑 메인에서 크롭하는거랑은 또 차이가 있겠지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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