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부의 많은 주들이 매우 따뜻한 겨울을 경험하는중입니다. 제가 사는 주와 이웃 주들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따뜻한 1월, 2월, 그리고 겨울 이라는 타이틀을 갱신하고 있네요. 평균보다 15도 정도 높아 4월쯤 녹아내려야 할 눈들도 다 녹아내렸고요. (올해도 작년 마냥 엄청난 산불로 인한 미세먼지와 함께 농사도 평탄치 않을듯 합니다)

온도도 며칠 주기로 롤러코스터를 타는군요. 지난 2주일 사이 4 계절을 모두 체험하네요. 오늘은 22도까지 올라갔다 -9도까지 떨어지는, 주 남부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큰 일교차를 보일듯 합니다. 덕분에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됬네요. 비단 북미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반적으로 날씨가 이상적으로 많이 따뜻한듯한데 뭔가 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