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근데 사실 이쯤오면 정말 인텔/AMD는 뭐가문제인가 싶은데
- RuBisCO
- 조회 수 931
- 2024.03.13. 17:18
10년 넘게 전력의 요실금이 잡히질 않아요...
물론 현재의 시점에서 10년전과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개선되기는 했습니다.
과거엔 S0ix를 제대로 구현하기는 커녕 굴러가게라도 만든 기기가 더 귀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얼기설기 짜기워서 명목상으로라도 활성화해서 출고가 되기는 하는 단계니까요.
근데 그게 끝... 단지 코어의 덩치가 x86이 더 커서 그렇다기엔 이미 디멘시티에서 리틀코어로 쓰고 있는 A7x대 코어의 덩치는 데탑의 레이크,젠1 세대보다도 비대합니다.
대체 언제쯤 이 전력의 요실금이 ARM SoC들처럼 잡혀줄까요...
전 5년 전에 암드가 기어 나오면서 아 5년후 쯤이면 슬슬 어느정도 팬리스 컴퓨터가 나오겠지?? 했는데 윈도우에선 어림도 없겠더라고요
10년동안 무경쟁이라 발전이 없기도 했고
저전력에서 하는 무언가를 돌릴 수 있는 arm기기들이 이미 나와있어서 윈도우쪽이 들가기 힘든거 같습니다
하여간 전력 다이트어트의 끝은 결국 팬리스 일텐데..
씨퓨 혼자 다이어트 한다고 조용해지는거도 아니고
결국 이유는 당장은 전기 무식하게 먹이는걸 파는게 돈이 되니까...? 아닐까 싶네요.
아마 환경규제의 방향이 지금 그린워싱에서 전력소모 감축으로 바뀌는게 아니면 안바뀔듯한..
아키텍쳐의 차이로 안될 거 같습니다.
애초에 x86과 ARM 계열은 방향성도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너무 다르니...
지금 와서 M시리즈 보고 ARM이 역시 다 해줄꺼야!!! ARM 계열 최고!!! 라고 하지만
결국 x86의 더 높은 스윗스팟과 성능을 못따라오는 것도 현실이라서요.
그리고 ARM계열의 작고 단순한 컴퓨팅이 필요한 곳도 있지만
x86의 복잡하고 거대한 컴퓨팅이 필요한 곳도 많아서
두 계열은 이렇게 공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ARM 계열의 크기가 커지는건 안에다가 RAM부터 GPU까지 다 박다보니 거대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ARM 칩 자체도 거대해지고 잇지만요.
애초에 방향을 대기전력 최적화가 아니라 성능과 전성비 향상으로 중점을 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