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드라마로 축약하다보니 좀 건너띄는 부분이 있으나 극적 효과라고 생각하고 그냥 보면 굉장히 재밌네요

장난인줄 알았던 상황이 진지해 지면서 분위기가 바뀌는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간혹 삼체에 대한 평 중에 너무 평범한 물리학자들에게 세상을 구하라고 하는게 터무니없다고 하는 평도 있던데

전 원래 드라마를 볼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들이 주인공이라서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았기 때문에 주인공이 된거라고. 수천만개의 멀티유니버스에서 같은 상황에 처한 인물들이 있고 여러 고난과 역격을 이겨낸 유니버스의 그 인물을 주인공으로 찍어서 작가가 글을 써내려간 거라고 말이죠 ㅋㅋ

그렇게 생각하면 극의 전개가 터무니없는게 아니라 이래서 주인공이구나 하면서 그냥 납득하고 넘어갑니다. ㅋ

퀵보드 때문에 사울이 살았다? 황당하다?

아마 그 자리에서 죽은 사울은 다른 유니버스에 있을겁니다. ㅋ 살아남은 사울이 8화에 나오는거구요 ㅋ

어쨌든 삼체가 몇 시즌까지 제작될지 모르겠으나 아직 시작도안한거 같은, 규모가 엄청난 드라마가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