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보면서 신기하다고 느낀 부분이나 처음 보는 부분을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1. 아날로그 시계 위젯

 

아날로그 시계 위젯이 있습니다. 시침과 분침이 만나는 순간 뭔가 낫싱폰의 기본 패키지에 제공되는 유심핀을 떠올리게 합니다.

 

의도한것은 아닌것 같고, 낫싱폰의 유심핀이 다른 기기와는 다른 모양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 OTG 호환성 개선 모드

 

OTG 호환성 개선 모드가 있습니다. "5분 동안 연결하지 않으면 꺼집니다"라는 문구로 짐작컨데, 드라이버등의 소프트웨어를 개선을 시키는것 보다는,

 

연결된 기기에 전력 제한을 좀더 널널하게 풀어주는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수면 대기 최적화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면시간일때 배터리 타임을 개선시켜주는 옵션 입니다.

 

이는 절전 모드는 아니지만, 백그라운드 새로고침 주기를 줄여서 배터리를 아끼는 옵션으로 추측됩니다. AI 절전모드 쯤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Dirac 기능과 소리

 

Dirac 기능이 있습니다. 외부 오디오 장치에서 Dirac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Dirac은 음향 튜닝 차원에서 개선을 해주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그 이외에 스크린샷 소리를 끌 수 있습니다. 또한 낫싱폰 2a는 한국에서 카메라 셔터 소리 on / off 옵션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5. 주사율과 HDR

 

낫싱폰 2a는 3가지의 주사율 모드를 지원합니다. 60Hz / 90Hz / 120Hz 3단계가 있으며, LTPO 디스플레이는 아닙니다. 

 

대신 다이나믹 모드가 있는데, 자동으로 주사율을 조정하는 기능으로, 3단계중 상황에 맞게 주사율을 올리거나 내려줍니다.

 

대부분 60~90Hz를 왔다갔다 한다고 합니다.

 

그 이외 기능으로 HDR 콘텐츠 감상시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할지, 그러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6. 실험실 기능

 

실험실 기능이 있습니다.

 

에어팟 지원에 대한 옵션이 있는데, 에어팟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터치 향상기능이 있으며, 이는 터치 샘플링 레이트를 올려주는 기능으로 추측됩니다.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서드 파티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 있는데, 아직은 지원하는 앱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관련 API를 개방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7. 램 플러스 기능

 

낫싱폰 2a에 램 플러스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용량은 2 / 4 / 8GB중 선택이 가능하며, 완전히 끌수도 있습니다. 

 

다만 낫싱폰의 UFS 사양이 2.2(나무위키 피셜)인것을 감안했을때, UFS 3.0 그 이상 기기만큼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근데 여기서 재밌는 점은

 

디멘시티 7200은 공식적으로 UFS 3.1을 지원합니다. 낫싱이 미디어텍과 커스텀해서 2.2에 대한 지원을 넣은건지는 모르겠네요.

 

여담으로 2a의 램은 LPDDR4X 입니다. 파트 넘버를 봤을때 UFS+LPDDR4X 구성인 UMCP 칩으로 추측됩니다.

8. 데이터 사용량

 

테이터 네트워크 사용량을 확장된 퀵타일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픽셀 7 프로나 픽셀 4를 사용할때는 보지 못하였던 기능이네요.

 

얼마나 데이터 네트워크를 사용했는지 간단하게 보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9. 와이파이 버전

 

아이콘에 와이파이 버전이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 오래된 공유기라 WI-FI 4인데, 숫자 4가 나오네요.

 

낫싱폰 2a의 경우 WI-FI 6 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WI-FI 칩은 미디어텍 자체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0. 볼륨 컨트롤 바 위치

 

볼륨 키가 기기 왼쪽에 있기 때문에, 볼륨 컨트롤 창도 왼쪽에 나옵니다.

 

또한 순정과는 달리 이것도 낫싱 스타일로 디자인 커스텀이 들어가 있습니다. one ui 만큼은 아니지만, 낫싱도 순정 기반으로 최대한 커스텀을 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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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결론

 

순정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소니나 다른 제조사들과는 달리 최대한 커스텀을 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하기에는 순정 기반 기기는 픽셀과 소니 말고는 써본게 없습니다..)

 

아무튼 생각보다 세심한 부분도 있었고, 버그도 있었습니다. 제가 발견한 버그는:

 

카메라 앱에서 레벨 표시 옵션을 킨 다음 => 카메라 설정으로 돌아가면 수평이 맞을때 마다 기기에 진동이 울립니다.

 

이건 카메라 설정으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백그라운드에서 카메라가 계속 작동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버그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힙한 감성 충분히 느낄수 있고, 앞으로는 낫싱으로 계속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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