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아틀라스 헤드레스트로요.

기사님께서 오셔서 설치해주시고 사진 다 찍어가셨고,

허먼밀러 에어론 라이트 플러스 B타입 쓰다가

작년 말에 C타입+풀옵션+아틀라스 구매해서 오늘 앉아봤습니다

후기는 이렇습니다.

1. 사이즈는 역시 맞는 걸 사야 한다.

허먼밀러에서 제공한 사이즈 표에서는 B/C 중간쯤 어딘가 겹쳐있었는데

C타입 사니까 널찍하니 편안하더라고요.

B타입은 불편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유가 없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2. 팔걸이 옵션은 소중하다.

라이트 플러스는 팔걸이 조절 옵션이 없어서,

앉아도 팔꿈치가 살짝 뜨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팔걸이 옵션으로 높이 조절하니까 신세계네요.

팔 높이가 책상 높이와 동일하면서 팔꿈치 자체가 닿는게 확실하게 느껴지니까 좋네요.

어깨에 무리 좀 덜 가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3. 헤드레스트는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

헤드레스트는 필수까지는 아닌 느낌입니다.

그런데, 제 목에 맞춰서 기대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필수까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사서 목도 받쳐주는게 좋겠구나-싶었습니다.

결론 : 매우 만족입니다.

의자는 결국 앉아봐야 하는 만큼 에어론이 정답이라고는 안 하겠습니다만,

확실히 에어론 명성이 괜히 있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책상하고 모암을 사서 모니터도 뒤로 최대한 붙이고 높이도 맞춰서 써야겠어요.

환경을 최대한 몸에 맞추면 밖에 덜 나가고 집에 더 오래 있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