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스마트폰 스킨/케이스 제조사 dbrand가 고객을 모욕했다가 거액으로 합의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dbrand는 이전부터 트위터나 레딧 등에서 고객 응대를 할 때 인터넷 밈이나 욕을 섞어 조롱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것이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인도의 Bhuwan Chitransh는 맥북에 부착한 dbrand 스킨이 2달만에 변색되었다며 트위터에 멘션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dbrand는 여기에 진지하게 대응하는 대신 그의 성(Chitransh)을 비꼬아서 "네 성은 망할 피부발진같다(Your last name is basically shit rash, be serious)"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것을 비난했고, 결국 dbrand는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당사자에게 $10,000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dbrand의 CEO Adam Ijaz는 이 사건이 심각한 판단 착오였다며, 지난 10년 이상 유지해 온 유쾌함과 풍자를 유지하면서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