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FE 값 더받네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보급형을 사주는 케이스가 많다는걸 인지했으면 회사측에서 보급형도 잘 만들어서 좋은 경험을주고 인식개선을 하는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마냥 소비자탓만 하는건 바람직하진 않죠

보급형도 잘 만들어라 = 보급형 적자보고 팔아라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업의 마진에 대해서 알빠는 아니지만

지금도 보급형보다 플래그십이 마진율이 훨씬 높은 걸로 아는데... 

보급기도 보급기 나름이죠

A5X나 A3X라인업 정도는 몰라도 A1X라인업에 뭔갈 더 요구하는 건 좀...

그리고 저건 '삼성'이 키즈폰으로 내놓은게 아니라 '통신사'가 키즈폰으로 내놓은 거니까요

손해를 보기때문에 보급형에 정성을 들일 수 없다면 사실 더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 바꿀수없는 현실이면 그걸 떠안고 가야할수밖에요

몇 십만원짜리에 하이엔드급 부품을 넣고 적자를 감당하라는 취지는아니고 갤럭시 플래그쉽에서 느끼는 경험을 보급형에서도 비슷하게 줘야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일례로 아이폰의 핵심인 아이클라우드 , 아이메세지 , 마이그레이션 주변기기와의 유기적인 연결성 같은 요소들은 플래그쉽과 보급형을 가리지않고 일관되게 잘 작동이 되고 굳이 로고를 보지 않아도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진거같은 느낌이 드는 균일한 디자인 등등 그런 경험이 모이니 연령층 , 개인 지갑사정에 따라서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한거고 결정적으로 타기기로의 이탈이 비교적 적은거죠. 이런 기조가 갤럭시 라인업 전체적으로 묻어나야 된다는겁니다

일례로 얼마전에 6s같은 핸드폰이 학생들 사이에서 잠깐이나마 유행했던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6s는 중고시장에서 10만원 언저리로 판매되고 있고 갤럭시 보급형이랑 비슷한 수준이죠

가격과 스펙이 문제가 아니라는 그 지점을 타파해야하는거죠. 마진을 좀 줄이고 돈을써서 이미지를 바꾸는게 가능하다고하면 저는 바꾸는게 차라리 더 낫다는 쪽입니다

문제는 보급형을 잘 만든다 = 손해라는 겁니다. 폰이 공짜로 잘 만들어지는 게 아니니까... 더군다나 그 잘만든 보급형을 학부모들만 사는 게 아니고, 갤럭시 S를 살 사람들이 사게 될거라는 게 치명적이죠. 

갤럭시는 저가폰을 사주고 근데 막상 아이폰은 초고가 최고급형을 사주는 기현상...ㅋㅋ   부모의 문제도 일부 기인한다 봅니다..  같은 돈이면 갤럭시도 좋은걸 사줌 되는데 부모 조차도 갤럭시 살땐 저가를 아이펀은 포로 or 맥으로 아주 비싼걸. 

넉넉하면 아이폰 사는거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거면 가성비 갤럭시를 사주는 형태로 나뉠뿐이지 기현상이라고 불릴것까진 😅 같은돈주고 갤럭시를 살거면 차라리 아이폰을 산다 라는게 대부분 아이들의 마인드입니다 ...

보조금 푸는게 현재 상황에서 마음대로 쉬운것도 아니죠

단통법 없앤다 만다 하는데 금방 사라질것도 아닌거 같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