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AI 기반 기능이 포함된 사파리 웹 브라우저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이 사파리 브라우저는 올 하반기 사파리 18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iOS 18 및 맥OS 18 내부 빌드와 함께 테스트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파리 18에는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웹 지우개' 기능, '지능형 브라우징' 기능 등이 추가 된다고 합니다.

새 기능들은 브라우저 주소 표시줄에 추가되는 페이지 컨트롤 메뉴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메뉴엔 기존 페이지 제어 도구도 통합됩니다.

지능형 브라우징은 AI 기반 콘텐츠 요약 기능으로 추정됩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 특히 Ajax 언어 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웹 페이지 내용의 주제와 핵심 문구를 식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구현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웹 지우개 기능의 경우, 사용자가 웹 페이지의 특정 부분을 제거하거나 지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이 기능은 사파리의 기존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웹 페이지에서 원치 않는 콘텐츠를 지울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배너 광고, 이미지, 텍스트 또는 전체 페이지 섹션을 비교적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이 기능을 1Blocker라는 타사 앱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