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대단해요 k-군대
- 비둘기야먹자
- 조회 수 2073
- 2024.05.12. 08:08
기사 전문을 보면 본 게시물은 왜곡에 가까운 내용인데요?
우리 웹 상에서 최근 자국(특히 군, 공공부문)에 대한 비하 풍조가 심각합니다.
개별 게시글 올리는 사람들은 큰 목적의식 없이 세태에 편승해서 쓰는 글일 수 있어도 쌓이면 특정 방향성으로의 여론 조성이 되는 점을 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베터리 제조사는 결함 입증 불가로 보상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고
군에서는 관련 치료 자체는 모두 지원해주지만, 치료 이후 흉터 제거는 부상 치료랑은 관계가 없으니 지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고
병사는 흉터 제거 또한 부상에 따른 치료라는 입장이라는건데
일단 여기서 과연 흉터가 얼마정도 생긴건지에 따라 달라질 순 있겠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사진이 없고 영상에 사진이 있을 순 있지만 찾지는 않았는데,,
정말 단순한 상처에 의한 흉터 수준이라면, 병사의 요구사항에 대해 약간의 지원 정도만 했어도 문제 없을 것 같지만, 흉터가 아주 크고 깊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준이라면 그것도 치료로 봐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군생활 할때 공상처리 관련 업무 해본적이 있는데, 일부 지원 같은 개념이 없었던걸로 기억해서, 유연하게 대응을 못하는것도 문제라고는 봅니다.
마법의 '취재가 시작되자'를 여기서도 보는데, 베터리 제조사 입장에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치료비를 지원할 의향이라고 한다는걸 보면, 굳이 폐 베터리가 폭팔한 것에 대해 지원해주는 모습이 의아한데, 뭔가 내부적으로 다른 이유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역시 이래야 대한민국 육군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