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미래 게임 계획에 대한 중요한 발표를 포함하는 2023-2024 회계연도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스퀘어에닉스는 HD(고화질)로 출시된 게임 타이틀 대부분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새로운 사업 전략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전략은 스퀘어에닉스가 닌텐도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그리고 PC 등에 게임을 출시함을 뜻합니다. 기존에는 파이널 판타지나 드래곤퀘스트같은 주요 프랜차이즈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기간 독점으로 출시해왔습니다.

이런 멀티플랫폼 전략 전환 결정은 스퀘어에닉스의 영업 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게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개발비와 광고비 증가로 인해 손실은 더 커졌습니다. 여러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함으로써 스퀘어에닉스는 손실을 줄일 계획입니다.

그동안 파이널 판타지 16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기다려온 엑스박스 유저들도, 향후 해당 게임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스퀘어에닉스는 오래된 IP를 부활시킬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패러사이트 이브나 크로노와 같은 프랜차이즈, 수년간 후속작이 없던 인기 시리즈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