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금융 서비스 부문의 감소로 인해 2023 회계연도 연간 수익이 7% 감소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또 소니 주력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 콘솔의 연간 판매량 전망치도 간신히 빗나갔습니다.

소니는 매출 3조 5,000억 엔(224억 달러) 대 예상치 2조 8,900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지만,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소니의 2020년 9월 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2,294억 엔, 예상치 2,368억 1,000만 엔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소니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3조 엔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소니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조 2,000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 판매량 목표를 하향 조정했음에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소니는 2023 회계연도에 자사의 주력 콘솔 판매량이 총 2,08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소니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2,100만 대의 수정된 목표보다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그 전에는 PS5 콘솔이 한 해 동안 2,5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소니는 금융 서비스 사업이 수익 감소를 주도하는 주요 부문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년 금융 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은 1,736억 엔으로, 2022년에 큰 폭으로 증가한 후 전년 대비 22.5% 감소했습니다.

또 이미징 칩이 포함된 이미징 및 센싱 솔루션(I&SS) 사업 부문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소니의 I&SS 사업은 2022년 대비 9% 감소한 1,935억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는 5% 감소한 12조 3천억 엔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4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5% 증가한 총 1조 2,800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니는 연결 실적에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