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유명 게임, 콜 오브 듀티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추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올해 출시할 콜 오브 듀티 2024 버전을 오는 6월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MS는 2022년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690억 달러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국제 규제 기관들과 재판하며 작년 10월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콜 오브 듀티가 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도 다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69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 항상 판매량이 높은 인기 작품이었습니다. 반면 게임패스는 한 달에 1만 3,500원만 지불하면 다양한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패스 입점 시 게임 판매 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 입점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의 게임패스 입점을 꺼려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MS가 액티비전 블라지드를 잘 설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WSJ에 따르면, 6월 9일 열리는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이후 콜 오브 듀티 신작이 발표됩니다. 게임패스 입점 사실도 함께 공개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에 관해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당시, 게임패스 스트리밍 권한을 유비소프트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