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구글: 왜 우리 AI 모델 이름이 제미니인가?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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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13:43
구글이 자사 AI 모델, 제미니Gemini(쌍둥이 자리)의 명칭이 어떻게 유래했는지 공개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팀에 따르면, 프로젝트 초기에는 토성에서 가장 큰 달의 이름인 '타이탄'이 AI 프로젝트의 임시 명칭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미니의 공동 기술 책임자인 제프 딘은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그는 우주에 기반을 둔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건 쌍둥이 자리(Gemini)였는데, 1965년부터 1968년까지 진행된 NASA의 초기 달 탐사 프로그램인 프로젝트도 제미니였습니다.
프로젝트 제미니는 타이탄 로켓에 의해 구동되는 2인용 우주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인간이 우주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머큐리 미션과 최초의 사람을 달에 보낸 아폴로 미션 사이의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최초의 우주 유영과 두 대의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연결한 최초의 우주선 연결과 같은 중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 당시 구글의 AI 개발팀이 이원화돼 있던 것도, 쌍둥이 자리와 닮아있었다고 합니다. 구글은 거의 10년 동안 구글 리서치와 딥마인드를 분리해 운영했습니다. 그러다 구글 리서치 브레인팀과 딥마인드가 처음으로 함께 일하기 시작한 프로젝트는 멀티모달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제프는 "언어 모델링 작업을 하는 팀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싶어서 제미니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쌍둥이자리의 특징으로 알려진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이중적인 성격"적 의미를 잘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글 리서치 브레인팀과 딥마인드는 인력과 자원을 통합해, 구글 딥마인드로 운영 중입니다.
이런 이유로 제프는 팀이 작업 중인 문서에 "제미니"라는 이름을 댓글로 제안했고, 그 이름이 그대로 AI 모델의 공식 명칭이 됐습니다. 제미니 공동 기술 책임자 오리올 빈얄스는 "우리가 착수한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의 이름을 제미니로 정한 것은 매우 적절했습니다."라고 평했습니다😅😅😅.
저도 제미니 이름 봤을때 아폴로 계획 전단계가 생각 났는데 진짜 그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