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크리에이터 Mary-Belle Kirschner(활동명 Belle Delphine)이 목욕물을 팔았던 수익 약 1억원을 5년만에 돌려받았습니다.

그녀는 성인 타겟의 방송 스트리밍을 주로 진행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로, 2019년에는 본인이 목욕했던 물을 병에 담아 판매했습니다. 병당 $35로 판매한 이 물은 그녀에게 $90,000의 매출을 안겨주어 화제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당시 페이팔은 성적인 컨텐츠 판매를 금지하는 내부 규정을 근거로 수익 지급을 거부했으며, 오히려 규정 위반을 근거로 벌금까지 청구했습니다. 게다가 페이팔에서 구매자들에게 환불하는 것도 거부했기 때문에, 그녀는 결국 개당 $11의 배송비를 내야 해 오히려 큰 손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사실을 알리기보다는 "목욕물을 팔아 유명해진 스트리머" 로 인지도를 얻었기 때문에 침묵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달 초 그 사실을 트위터에 폭로했고, 그제서야 페이팔은 그녀에게 $90,000을 지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