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디 리서치는 28일(현지시각) 2024년 1분기 전 세계 PC용 CPU 및 GPU 출하량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PC 기반 그래픽 프로세서 유닛(GPU) 시장은 '24년 1분기에 7천만 대에 달했으며, PC CPU 출하량은 전년 대비 33% 증가해 20년 반 만에 전년 대비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GPU는 2024~2026년 동안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예측 기간 말에는 약 30억 대의 설치 기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5년 동안 PC에서 외장형 GPU(dGPU)의 보급률은 22%가 될 것입니다.

모든 플랫폼과 모든 유형의 GPU를 포함한 전년 동기 대비 총 GPU 출하량은 28% 증가했고, 데스크톱 그래픽은 -7% 감소했으며, 노트북은 38% 증가했습니다.

AMD의 전체 시장 점유율은 지난 분기 대비 -0.7% 감소했고,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0.3% 증가했으며,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0.4%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GPU 유닛 출하량은 지난 분기 대비 9.9% 감소했으며, AMD는 -13.6%, 인텔은 -9.6%, 엔비디아는 -7.7% 감소했습니다.

  ● 이번 분기 PC의 전체 GPU 탑재율(통합 및 외장 GPU, 데스크톱,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포함)은 지난 분기 대비 -0.6% 감소한 113%를 기록했습니다.

  ● 데스크톱 그래픽 애드인 보드(외장형 GPU를 사용하는 AIB)는 지난 분기 대비 -14.8% 감소했습니다.

  ● 전체 PC CPU 시장은 전분기 대비 -9.4%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3% 증가했습니다.

1분기는 일반적으로 전 분기에 비해 보합세에서 하락세를 보입니다. 이번 분기의 dGPU는 지난 분기 대비 -12.4% 감소했으며, 이는 10년 평균인 -11%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존 페디 리서치의 사장인 존 페디 박사는 다음과 같이 전망했습니다.

"1분기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업계가 정상적인 계절성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MS, AMD, 인텔은 AI PC를 홍보하고 있으며, 레노버는 이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AMD와 엔비디아는 2분기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깜짝 실적을 거둘 수도 있고, 전통적인 계절성이 다시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MD와 엔비디아의 예측에는 데이터 센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엔비디아는 2024년에 2백만 대 이상의 데이터센터 GPU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GPU와 CPU는 공급업체가 PC를 출하하기 전에 시스템이 구축되는 동안 시스템에 들어가기 때문에 PC 시장의 선행 지표가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반도체 공급업체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평균 -7.9%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7%를 가이던스로 제시했습니다. 단, 존 페디 리서치는 이를 너무 낮은 수치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