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기업용 SSD 매출은 전 분기보다 62.9% 증가한 37억 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SSD 매출이 전 분기보다 85.4% 급증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5.7%p 늘어난 47.4%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매출 역시 전 분기 대비 49.3%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33.2%에서 30.4%로 소폭 내렸으나 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SSD 시장에서 70%가 넘는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른 기업용 SSD 업체의 1분기 점유율은 3위 마이크론 9.9%, 4위 키옥시아 8.7%, 5위 웨스턴디지털 3.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