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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파운드리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5는 기술적 이유로 인해 HDR 출력으로 초당 60프레임의 적절한 8K 해상도를 제공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최근 소니는 PS5의 패키지서 8K 홍보 문구를 제거했습니다. 이에 대해 디지털 파운드리는 PS5가 애초에 HDR로 제대로 된 8K 60P를 출력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PS5 시스템의 HDMI 출력은 초당 32기가비트로 제한돼 있어, 420 크로마 서브샘플링과 같은 일부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60FPS에서 8K 해상도를 구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크로마 서브샘플링은 특정 색상 채널의 해상도를 낮춰 대역폭 비용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고해상도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또 HDR은 채널당 8비트를 제공하는 PS5와 달리 채널당 10비트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8K 해상도에서는 활성화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엑스박스 시리즈 X는 크로마 서브샘플링을 사용해야 하긴 하지만, HDMI 출력 대역폭이 더 높기 때문에 HDR 출력으로 8K 60P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PS5 뿐만 아니라 XSX도 8K 공식 지원은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즐길 콘텐츠가 전무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