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서 SFF 2024를 개최한다. SFF 2024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최신 기술 및 사업 로드맵을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에는 새로 DS부문장에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는 첫 공식 대외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이번 SFF2024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AMD와의 협력 확정 여부다. 

지난 5월 리사 수 AMD CEO는 'ITF 2024'에서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운드리 기업 중 3나노에 GAA 방식을 채택한 곳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유일해 양사 협력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AMD는 TSMC와 협력해 3나노 공정을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TSMC 가동률이 엔비디아 생산으로 인해 거의 100%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져 새로운 공급 파트너사가 필요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612074900003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 공개한다…1나노 공정 로드맵 주목

그간 파운드리 포럼에서 이뤄진 발표를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1.4나노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식으로 '깜짝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TSMC가 1나노대 양산 일정을 앞당긴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을 1나노대 공정 로드맵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TSMC는 2026년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공정 로드맵을 지난 4월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