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동의합니다. 울트라 모델도 아니고 노말/플러스에 스냅드래곤 탑재한다고 해서 판매량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할 거 같진 않네요. 

소비자는 플래그쉽을 사는데 플래그쉽답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면 불만이 나올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엑시 다는거야 삼성 마음이긴 하죠. 그런데 같은 가격 받고 어디는 성능도 더 좋고 배터리도 더 오래가는 스냅, 어디는 성능도 더 낮고 배터리도 짧은 엑시 이건 소비자가 이해해줘야하는 걸까요? 엑시를 달거면 원가가 차이나는 만큼 더 싸게 내면 된다고 봅니다.

국내 갤럭시가 할인 많이해주는 편이니 외국과 가격이 다르다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달러가만 보면 동일한데 이건 아니라고 봐요.

지역별 이원화만 안해도 불만의 80%는 없어집니다

동의합니다. 그런거라면 전국가 동일하게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이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노멀, 플러스는 엑시노스 / 울트라는 스냅

이게 전세계 공통으로 나오면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S24가 미국은 스냅 한국은 엑시니까

이런 얘기가 도돌이표 되는거죠

1. 엑시노스를 접는 것은 삼성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피해입니다.

퀄컴 단일 프로세서로만 독점을 하면 칩셋 단가를 협상을 못하고 비싼 돈으로 가져와야하는데 그 비싼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를 시키겠죠. 결국 소비자는 더더욱 비싸게 사야합니다.

2. 한국향 갤럭시에 엑시노스 달린다고 갤럭시를 안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3. 소비자에게 기기 구매요소는 가격이 제일 큽니다. 괜히 가격 맞출려고 기업들이 똥꼬쇼를 하는게 아니죠.

전세계 울트라는 스냅, 노멀/플러스는 엑시노스 이런식으로 통일하면 되는데

또 그 중에 미중일은 노멀/플러스는 스냅 달아주는 지역별 이원화까지 섞어버리는것도 불만의 원인이죠

설령 지역별 이원화를 하더리도 국내에는 성능 좋은거 넣어주면 적어도 국내에서는 불만 안 나오겠죠

스냅도 써보고 엑시도 써보면

최적화를 떠나서 생각하면..

결국 범인은..

삼파가 아닐까??싶죠..???

성능 암흑기 시절이긴 한데;; S21때 888 대신 2100을 썼다고 출시 후에 엑시를 탓하는 얘긴 잘 안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그땐 배터리타임을 비롯한 퍼포먼스가 비슷했어서요. 하향 평준화였지만요

노말은 엑시, 플러스는 디멘시티, 울트라는 스냅으로 하면 모두가 평화로울까요

글쎄요. 그 삼성 플래그십이 많이 팔리는 이유는 그만큼의 벨류가 있기 때문이라고 믿어져서가 아닐까요? 과연 만년 꼴지, 낙오자 AP를 달아주면서 그 가치가 유지될 거라는 건 조금 도박이 아닐지... 그건 마치 독일차에 중국차 엔진 넣어서 10년동안 팔아도 아무 문제 없을 거라는 것과 그리 다르게 느껴지지 않아서요...실제 성능이 어떻게 나올지가 문제가 아니라, 업계 꼴지 AP를 주구장창 달면서 안드로이드 1티어라고 말하는 게 과연 얼마나 먹힐 거냐가 문제라고 봐요

진짜 못 쓸 물건이었으면 S20 S22처럼 스냅을 썼을건데, 이번 엑시는 사실 쓸만하니 S24에 들어갔다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지역별 이원화가 너무 비호감입니다.

2400이 쓸만한거지 8젠3과 비교하면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소비자가 모르는 기업의 내/외부사정이 있다고 해도

비슷한 돈 주는데 안 좋은 걸 사는 입장은 기분이 좋을리가 없습니다.

근데 그 990과 2200을 경험한 유럽은 도대체...

뜨겁고 배터리 짧은 폰은 이제 좀 많이 질리네요..

아이폰 사용자들 뜨겁다고 난리치던데 제가 바로 만져보면 차갑더라구요.

삼성 입장에서는 증명하고 싶을겁니다 우리 물건 경쟁할만 하다고.

그런데 문제는 결과값만 보면 같은 이름 달고 팔면 안되는 수준의 격차가 있고 소비자가 민감하게 따지는 실사용 시간조차 유의미하게 밀리는 결과값으로 귀결됨은 물론 모뎀 전성비, GPS 문제 같은 아직도 해결 못한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라 굳이 당장 같은급으로 팔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FE나 A5X 같은 넣어도 별말 안나오는 가격대 물건이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을겁니다

엑시노스 달아서 상대적으로 싼거라고 생각하거나 문제가 있어도 싼거니까~ 하면서 넘어갈만 하죠

그런데 같은 이름 달고 어디는 스냅, 어디는 엑시노스인데 오차범위 내 동급도 아니고 아예 세대 차이 수준으로 차이나는 물건을 같은 이름 붙여 팔면 그게 과연 엑시노스의 브랜딩 작업에 도움이 되나 싶습니다

되려 엑시노스라 구리다는 인식만 심고 대충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미디어텍 ap를 보듯 엑시노스 그거 구린거 아냐? 뭐 이런 인식으로 갈 만 하지 않냐는거죠

이래서 애초에 싸고 많이 팔려서 엑시노스라는 ap에 대한 최적화를 신경 쓸만한 저변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종종 나온다고도 생각하네요

저도 엑시노스가 잘됬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동급도 아닌물건 그만 좀 같은 이름 달고 팔았으면 합니다

엑시 넣어도 됩니다 tsmc에서 만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