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동차 같은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LCD클러스터를 채택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빠르게 OLED로 넘어가고 있죠.

그렇다고 OLED 패널에 번인 생겼다고 차를 바꿀 사람이 있나 하면 또 그렇지는 않을것 같구요.

약간 제가 느낀거랑은 다르네요. 저는 제품을 구매할때 제품의 수명까지 생각하진 않거든요. 더 화려하고 더 예쁜고 더 최신의 제품을 구매합니다. 수명은 일단 사고 난 다음 혹시 고장나서 수리비 깨질라 애지중지 하면서 생각하고요 ㅋㅋ

100만원 짜리 LCD와 120만원짜리 OLED가 있으면 저도 OLED 구매할겁니다.

LCD 제품에 한계가 있는건 명확하며, OLED는 분명 LCD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줄 순 있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단점으러 제품의 교체 주기 또한 몇배로 빨라지게 되므로 기업의 수익실현에도 강점이 있어 너도나도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ㅎㅎ

OLED가 수명이 짧다는 게 휴대폰 제조사에게 매력적이었다면 OLED 번인수명을 늘리는 기술이 요구되지 않았겠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게 중요한 점이죠. OLED를 '수명 때문에' 채택하는 것과 '수명에도 불구하고' 채택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번인 수명을 늘리는 기술의 연구는 일종의 마케팅적인 성격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과거에 비해 oled의 품질과 수명이 크게 발전한건 맞지만 드라마틱 하진 않아서요...

수백만원 짜리 제품을 구매했는데 보증기간 내 몇달 안쓰고 제품이 망가져 as가 필요하다면, 그 또한 제조사의 비용 아닐까요?

번인 수명을 늘리는 게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는 건 '의도적으로 수명을 줄인다는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이야기 아닌가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소비자가 수명에 신경을 안 쓴다면 번인 수명을 늘리는 게 '마케팅'에 도움이 될 리가 없겠죠. 

그리고 OLED를 개발하는 주체는 디스플레이 제조사이고, OLED를 구입하는 주체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입니다. 다시말해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이건 간에, 이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그런 수명이 긴 OLED가 필요하다고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에게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두해가 멀다 하고 oled유기재료가 계속 개발됐죠.) 이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OLED를 제품수명단축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완벽한 논리 ㄷㄷ

집에서 LG LCD와 PDP 사용했었는데 5~6년 지나니까 고장 나더라고요.

그 전에 CRT는 10년 넘게 잘 사용하다가 지켜워서 바꿨는데 말이죠.

현재 사용중인 삼성 TV도 5년 정도 지나니까 종종 이상한 증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OLED는 아직 의도적으로 제품 수명을 조절할 정도로 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OLED도 10년 이상 쓸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다면 수명 조절할 겁니다. 

인텔이 전압 차력쇼로 제품 수명 줄이는 것도 읍읍...

그건 그냥 인텔이 모자란거 아닐까요...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