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피곤한데다 모자이크를 일일이 해야해서 나머지는 내일 올리겠읍니다...

+) 르노코리아.... 최근 이슈로 미운털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 박힌 브랜드지만, 어쨌든 차량 자체와 다른 임직원들 잘못은 아니기도 하고,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공개한 곳이기도 해서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이랑 타스만은... 이미 있는 차 파생형이거나 이미 공개된 차량이라...)

1. 르노 세닉 E-테크 일렉트릭

: 원래 올란도나 카렌스같은 소형 내연기관 MPV였던 세닉이 전기차형(?)에 쳐해졌습니다. 솔직히 저는 뭐든 크로스오버나 SUV로 바꿔버리는 요즘 행태가 그다지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차 자체는 잘 만든거 같습니다. LG전자가 만든 인포테인먼트도 사용성 좋고 빠릿하네요.

2.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아이코닉/에스프리 알핀

: 한 임직원의 만행으로 공개 하루만에 이미지가 썩어버린 차량... 이지만, 의외로 현장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가격도 문의가 많더라고요. (가격은 대충 쏘렌토급일거라고 하긴 하네요.) 

 일단 외관은 저처럼 차쟁이들 눈엔 지리 싱유에 L과 동일한 헤드/리어램프가 확 눈에 띈다만, 그외 부분은 르노스러운 디테일로 가득 채우려 노력한 티가 납니다. 운전석 문 손잡이 스마트키 인식부분도 로장주 로고 모양인건 특이하네요.

 다만 아무리 르노가 되고 싶어 여러 수정을 가했다지만 등화류가 그대로라 뭔가 어색하단 느낌은 지우기 힘들었습니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넓직하긴 한데, 바로 위 세닉도 그렇고 르노 차량 대부분이 세로형 인포테인먼트를 가지고 있는데 얘만 원본과 동일한 (핸들로고랑 마감만 좀 바뀐) 가로형 인포테인먼트인건 아쉽네요. 조작성 자체는 빠릿빠릿 괜찮았습니다. 고오급 SUV에만 들어가는 동승석 스크린이 들어간건 신기하고, 실제로 많은 관람객들이 이 부분을 신기해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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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작년 서울모빌리티쇼 대비 규모가 작은편이긴 하지만, 월요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관람객은 많은 편이더군요. 티켓값 12000원인거 치곤 다양한 체험행사와 기념품을 뿌리는 중이니 관심있거나 어디 놀러갈곳 없으신 분들은 방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어울림모터스는 그냥 방문하지 않는게 나아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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