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CPU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RISC-V가 곧 출시될 리눅스 커널 6.11 버전부터 메모리 핫플러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핫플러깅은 시스템 전원을 끄지 않고 램RAM을 교체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서버나 기업용 시스템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여겨집니다. 현재는 주로 서버용 마더보드나 특정 리눅스 배포판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입니다.

탐스하드웨어는 이 RISC-V의 메모리 핫플러깅 지원이 향후 서버 및 기업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서버 시장은 인텔과 AMD의 x86 CPU, 엔비디아의 GPU가 장악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ISC-V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RISC-V는 맞춤형 노트북 제조업체 프레임워크, CPU 제조업체 XSi 등 다양한 기업에서 RISC-V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탐스하드웨어는 RISC-V CPU가 중급 데스크톱 CPU 수준의 성능을 갖추게 된다면 PC 및 서버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