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공개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11은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CNBC는 실제 사용 경험에서는 그보단 향상된 배터리 수명과 앱 호환성이 더욱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CNBC는 서피스 프로11 리뷰를 진행해, 해당 제품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8시간 이상 지속되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전 ARM 기반 서피스 모델들이 앱 호환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새로운 에뮬레이터 '프리즘(Prism)' 도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단,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서피스 프로 11을 "AI PC"로 홍보하며 사용자의 PC 활동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리콜(Recall)'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보안 문제로 출시가 연기된 상태입니다. 또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아직까지는 사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결론적으로 CNBC는 서피스 프로 11이 저전력 칩셋 기반의 긴 배터리 수명과 향상된 앱 호환성을 갖춘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아직까지 AI 기능은 미완성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