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신제품들 구경해봤습니다.
- 미국인턴
- 조회 수 608
- 2024.07.14. 20:14
금요일에 퇴근하고 회사 근처 삼성 스토어 가봤습니다.
각 제품별 소감은....
폴드 6
빌드 퀄리티는 솔직히 놀랍습니다. 이제 더이상 접었을때 한쪽만 딱붙는게 아니라 일정해서 좋더군요.
아무리 봐도 화면 비율은 지금 비율이 아니라 90도 돌린 비율이 맞다고 생각 됩니다.
꼭 영상시청이 아니더라도 그 비율이 낫더군요.
색상은 너무 비스포크 느낌이라 너무 냉장고 같아요 색깔 좀 이쁘게 뽑아주세요.
플립 6
화면이 위아래로 너무 깁니다. 쓰기 불편할 정도로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비율입니다.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지만 폴드 외부 화면이랑 비율이 비슷해 보이더군요.
6까지 나왔음에도 여전히 왜 접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엔 대답을 못했네요.
이쯤 되면 플립을 왜 접어야하는지 UX측면에서의 삼성만의 답을 내놓을거라 기대했지만 여전하네요.
카메라링에 색깔을 넣어서 너무 못생겼네요. 디자인이 왜 계속 후퇴하는지 모르겠네요.
워치 울트라
저는 티타늄과 알루미늄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재질감이 있고 그 차이에서 오는 고급감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워치 울트라는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원가를 넣었으면 넣은 티가 나야되는데 티타늄을 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일부분은 광택이 있고 일부분은 없어서 여러 피스를 연결해서 만든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정도 디테일도 못챙긴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프레임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는데 전반적으로 프레임이 낮은 느낌이 확연했습니다.
성능 개선했다더니 그 성능 어디 갔나요...
기능은 뭐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스펙표에 제시된 기능도 디자인도 빌드 퀄리티도 무엇하나 90만원 받을 기기는 아니라고 보였습니다.
갤럭시 링
기능은 모르겠습니다. 근데 디자인만 보면 최악이었습니다.
듣기로는 티타늄을 쓴거 같은데 그냥 보기엔 플라스틱 그자체 였습니다. 하나 같이 너무 싸구려같아서 50은 커녕 30도 주고 사고싶지 않았습니다. 케이스도 투명이던데 유리가 아니라면 오래 됐을때 기스나서 탁해지면 진짜 보기 싫을텐데 과연 무슨 소재를 썼을지 의문이네요. 실물로 케이스는 못본거 같아서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버즈
착용은 안해봤습니다만 디자인은 정말 경악 그자체...
여전히 스템 있는 디자인으로 다르게 만들 수 있었고 이 디자인은 피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수 냉수 표시도 정말 굳이...싶습니다.
꽂는 방향은 생각보다 안불편한데 오각형(실제로 보니 삼각형이 아니라 오각형이더군요) 스템은 각 맞춰 넣어야돼서 불편합니다.
실사용 하지 않고 딱 봤을때만 생각해보면 전반적으로 폴드 6 제외하고는 실망입니다.
워치 울트라나 버즈 같은 경우는 카피캣 논란을 제외하고서라도 외관이 만족스럽진 않네요.
갤럭시 링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비싸게 티타늄 쓰나요. 그냥 플라스틱 써도 똑같은 느낌 낼 수 있을거 같은데...
- MacBook Pro 14"
- HP Envy x360 14"
- iPhone 15 Pro Max
- Apple Watch series 6 44mm
- Leica Q2
- Minolta X-700
삼성이 이글을싫어합니다 ㅎㅎ 경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