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최애 차애긴 합니다

그쵸. 근데 이슈를 너무 몰고 다니는건 아쉽습니다 ㅋㅋㅋ... 이름때문일까 싶어서요 ㅎㅎ;

많이 팔리는게 기업 입장에선 능사지만 나쁜 이미지가 씌일 일이 자주 생기는건 좋지만은 않으니까요

2는 소리가 별로였어요. 차라리 fe가..

저에게는 착용감 최애엿어서 ㅎㅎ...

그런가요? 혹시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낀게 아니실지요..?

버즈 2의 음색이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을지언정, 해상력이 구리다거나 치찰음이 쎄다거나 하는 등 누가 들어도 불쾌감이 밀려오는 등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즈2는 버즈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사각형 다이어프램 DD를 마주보게 설계한 후, 음도관으로 90도 꺾여서 소리가 나옵니다. 하만타겟 튜닝 자체는 범용적으로 괜찮게 나왔으나, 소리의 경로 자체가 썩 자연스러운 설계는 아닙니다. 해상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합의되지 않은 개념이긴 한데, 초고음 대역폭이라는 면에서 손해입니다. GRAS45 기준 7khz롤오프 현상이 발생하니까요. 초고역 지향성 특성에 따른 문제인데, 이는 폴라 플롯에서도 쉽게 보입니다.

우퍼, 트위터 2way로 푸시풀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6mm 드라이버가 ANC를 감당할 수 있을까(일반적으로 10mm 이상을 써야 저음역대 위상 캔슬링할 정도의 극저역 대역폭이 나옵니다)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삼성에서도 나름 신경 쓴 부분이었습니다.

오, 전공자이신가요? 음색 관련해서 GRAS 45 말씀하시는건 측정장비를 사용해보신게 아니라면, 아레지나 리뷰 등을 보신 걸까요?

엄, 말씀하신대로 버즈2의 초고음 부분에서 감쇠가 분명 일긴 하지만, 제 말은, "일반적으로"... 예컨데 버즈 프로의 외이도염 이슈와 같이 다른 제품을 선택하게 될 만큼 불쾌감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GRAS 45CA(영디비) 기준입니다. 아레지나는 구형 GRAS인데, 해당 유튜버는 신형의 과도한 초고역 스무딩이 없어 구형을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초고역 피크를 감안한다면 B&K로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상대 찾으려면 에어팟이 맞죠. 에어팟이 애플 생태계의 축을 이루는 것처럼 버즈는 갤럭시 생태계의 축을 이루는걸요.

이번 시리즈의 경우는 QCY보다 마감 나쁘다 소리 들리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심각한거 널리고의 문제부터 아니에요. 쟤 동네 뒷방이나 다이소에서 파는 물건 아닙니다.

30만원 상당의 상품이고, 삼전 MX 딴에는 갤럭시 생태계의 축을 이루는 상품이에요.

심지어 그간 버즈에서 쌓아온 디자인적 요소 다 갈아엎으면서 나온거고요...

갈아 엎었으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구성요소가 많게 설계한 삼성도 문제이지만(QCY뿐만 아니라 메이저에서 이렇게 설계하면 문제 더 터집니다. 공정이 몇 단계 늘어났는지), 코스메틱 이슈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도 있긴 합니다. 그 덕분에 한국 제품의 가성비와 마감 수준이 올라온 것도 있죠.

지금 나온 이슈들이 병적으로 집착해야 찾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갈아엎을수록 문제가 생기니 30만원에 팔거면 더 잘햇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만일 버즈3가 10만원대여도 해당 코스메틱 이슈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