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자신과 싸워서 이겼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종합운동장 트랙에서 5km 달리기를 즐겨 합니다.

오늘 운동을 시작하다가 애플워치 운동 앱에 '경주' 모드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전에 같은 코스를 뛴 자신의 기록과 비교하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 게임에서 자신의 고스트와 싸우는 걸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기능을 쓰니 혼자 운동을 해도 페이스메이킹과 동기 부여가 정말 잘 되더라고요.

5km 이전 최고 기록이 22분이었는데, 1분 이상을 단축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단순히 페이스만 비교하는 게 아니라, 코스도 실시간으로 확인해서 이탈하면 바로 알려 주더라고요.

애플 워치의 작은 화면에서도 시작하기 편하고, 꽤 잘 만든 기능이었습니다.